특허법원은 올해부터 관할하는 특허권 등에 관한 침해소송에서 당사자 사이의 원만한 분쟁 해결을 도모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IP 전문가들을 조정위원으로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김종백 전 특허법원장, 권택수 전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한국지적재산권변호사협회 회장) 등 IP소송 분야에서 손꼽히는 법률 전문가 16명을 비롯해 변영로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 윤철원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수 등 과학기술분야의 분야별 전문가 12명이 포함됐다.

특허법원은 IP 소송에 대한 최고의 법률 전문가와 각 사건 해당 기술분야의 기술 전문가를 패널로 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조정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대경 특허법원장은 “기술적·법률적 전문성을 갖추는 한편 조정절차에 대한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여 세계적인 수준의 IP 분쟁 해결 절차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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