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교통행정기구 검토

충남·대전·세종·충북 등 4개 시·도 기획조정(관리)실장으로 구성된 충청권 실무협의회는 7일 세종시청 성삼문실에서 2016년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용찬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 4개 시·도 기획조정(관리)실장,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상생협력 기획단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와 연구용역 사업 변경안 심의, 다음 회의 일정 결정, 시·도 협조사항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상생협력 기획단은 지난 1분기 주요 업무 추진상황으로 제1차 실무협의회 개최, 연구용역 사업 추진, 기획단 업무편람 작성 등을, 앞으로는 연구용역 사업 지속 추진, 타 광역행정협의체와의 협력 관계 강화, 충청권 상생발전 광역행정 담당자 워크숍 개최 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연구용역 사업 변경안 심의는 충북도가 제안한 ‘충청권 광역교통행정기구 설립 및 광역교통체계 타당성 검토’를 ‘충청권 광역교통행정기구 설립’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용찬 도 기획조정실장은 “충청권 실무협의회는 올해 연구용역 사업 선정 등 상생발전을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며 “앞으로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로 쓰는 충청권을 만들어 나아가고, 지방정부 관점의 지역발전 정책을 창출하는데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권영·김일순·조준영 기자

reason@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