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기 범충청권협 공동대표
"행수 원안대로 추진해야"

"신행정수도 범충청권협의회의 목표는 신행정수도 건설을 원안대로 추진하는 것입니다."

대전지역 대표로 범충청권협의회 공동대표를 맡은 이창기(행정수도 이전 범국민연대 상임대표) 교수는 앞으로 협의회가 추구할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정부의 행정수도 후속대책이 내년 2월경 나올 예정이며 이 시기에 앞서 범충청권협의회는 충청인의 뜻을 정부와 정치권에 전달하기 위해 서울시내서 범국민 궐기대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래도 후속대책이 충청인의 뜻에 맞지 않는다면 내년 3월 또다시 국민대회를 여는 등 정부가 행정수도 건설을 원안대로 추진하도록 압박해 나가겠다"며 범충청권협의회 발족에 임하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충청인 모두의 관심과 참여"라고 강조했다.


■?한창숙 범충청권협 충남 상임대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 우선"

"범충청권협의회 발족은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신행정수도 지속추진을 바라는 충청인들의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한창숙 범충청권협의회 충남지역 상임대표(충남새마을협의회장)는 "정부에서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에서 또다시 당리당략적으로 접근해 신행정수도 지속 추진을 가로 막지 않을까 염려된다"며 "무엇보다도 범국민적인 공감대 형성과 지지를 획득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 같은 절체절명의 시기에 충청인들이 초정파적으로 단합해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범충청권협의회는 충청인을 대변하고 나아가 고루게 잘살기를 바라는 전 국민의 준엄한 요구를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연석 범충청권협 충북 상임대표
?"충청권의지 왜곡없이 전달"

"신행정수도 건설의 당위성을 충청권을 넘어 전 국민이 동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범충청권협의회 충북지역 상임대표를 맡은 박연석 대표(전 청주시의회 의장)는 "협의회는 신행정수도 지속추진을 위한 결연한 충청권 의지를 정치권과 국민에게 왜곡 없이 전달하는 단일 창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협의회 발족을 통해 충청권 3개 시·도민들이 결집·단합한다면 국민들은 신행정수도 건설을 중심으로 한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것"이라며 "지역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국가 발전을 위해 전 국민의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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