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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충북의 여야 후보 26명은 총선 승리를 자신하며 13일간의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새누리당 청주권 후보 4명은 청주대교 옆 분수대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청주권 후보 4명은 상당공원 사거리에서 합동 출정식을 하고 '총선 승리'를 자신하며 결의를 다졌다.

새누리당 후보들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고 충북의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해야 한다"며 여당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맞서 더민주당 후보들은 "국가 경제, 서민경제를 파탄 낸 정부 여당에 견제구를 던져야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여당을 심판해달라" 맞섰다.

여야 후보들은 이날 새벽부터 선거구 내 골목을 누비며 운동나온 주민들에게 명함을 돌리면서 인사를 한 뒤 출근 시간에 맞춰 목이 좋은 교차로에서 거리 유세를 펼쳤다.

청주 상당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는 이날 오전 7시께 상당공원 사거리에서 세몰이에 나섰다. 로고송인 노라조의 슈퍼맨'에 맞춰 30여명의 선거운동원들이 율동을 하며 거리 인사를 했다.

같은 당 청주 서원 최현호 후보는 사직사거리에서, 청주 흥덕 송태영 후보는 공단 오거리, 청주 청원 오성균 후보는 율량동 사무실 앞에서 빨간색 복장으로 통일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지지를 호소했다.

더민주 후보들도 이날 이른 아침부터 일제히 거리 유세를 시작으로 표밭갈이에 나섰다.

청주 상당에 출마한 한범덕 후보는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출근길 인사에 나섰고, 청주 서원 오제세 후보는 분평 사거리에서 30여명의 율동조와 함께 거리 인사를 하며 표심 얻기에 나섰다.

같은 당인 청주 흥덕 도종환 후보는 청주 봉명 사거리에서 남녀 대학생들과 함께 고개 숙여 인사하며 유세전을 폈고, 청주 청원 변재일 후보는 청주성모병원 앞 사거리에서 출근길 유권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지지를 당부했다.

청주 청원에 출마한 국민의당 신언관 후보도 자신의 선거구인 내덕7거리에서 유세전에 나서 표심을 공략했다.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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