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그동안의 원도심 활성화 대책이 단편적이었다”며 “체계적인 원도심 활성화 사업추진을 위해 명동거리-천안역-신부동 일대에 대한 '역세권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역세권 지구단위 사업계획의 주요내용으로 △천안역 민자복합역사 건립 △창조비즈니스 허브 프로젝트 추진 △역세권 문화 특구 조성 △제2대학로 조성 △신부동 법조타운 이전부지 개발 △오룡웰빙파크 건설 △재래시장 활성화 △주택재정비사업 및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제시했다.
특히 민자복합역사에는 비즈니스호텔과, 전시문화 회의시설, 업무시설, 판매시설, 주차빌딩, 복합환승센터 등을 조성하고 천안역 지하상가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사업의 일환인 비즈니스플라자 사업을 중부 경제권 수준으로 확장해 평택·안성, 오송·오창, 서산· 당진, 세종시 등에 대한 '기업지원서비스 허브'로서 신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천안역세권에 금융, 기술거래, 특허, 법률, R&D, 기술보증 등 기업지원서비스 관련기관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주변 산업도시에 대한 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명동-천안역-신부동 일대에 아트센터, 소공연장, 전시장 등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서 주변 전통시장 등을 활성화하고 주택재정비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인구유입을 유도한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