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획 활동을 벌이는 시간은 등산객의 방문시간을 제외한 평일 오후 8시부터 새벽 3시까지다.
구는 최근 등산객들이 계족산 봉황정에서 임도삼거리, 계족산성, 가양공원에서 멧돼지 흔적을 발견한 데 이어 송촌동 선비마을 4~5단지에서 멧돼지를 목격하는 제보가 잇따르자 이번 포획작전을 계획했다.
이에 따라 대덕경찰서의 인력 지원을 받아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 수렵인 25명과 함께 민관경 합동 야간 포획단을 4개 반 2개 조로 구성해 멧돼지를 포획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해마다 계족산에 멧돼지 흔적이 발견되나 총기사고 우려로 포획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올해 들어 멧돼지 목격 제보가 늘어 포획에 들어갈 예정이며, 밤 8시부터 새벽 3시까지는 입산하지 말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