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총학생회는 13일 대전 동구지역 극빈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했다.

총학생회는 연말을 맞아 동구지역의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등 불우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연탄 5000여장을 구입, 직접 배달했다.연탄은 총학생회가 1년간 각종 학교 행사비를 절약해 구입했다.

총학생회 간부를 포함한 40여명의 학생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저녁까지 배달이 어려운 언덕과 골목 등을 누비며 사랑을 전했다.

우송대 임성진 총학생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단순히 현물을 전달하는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불우 이웃들의 어려움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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