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대전지역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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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수능시험을 치르자마자 아버지에게 간 이식을 해 준 효녀 이다솜(18·서산여고3)양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태평양 대전지역사업본부(사업부장 전재황)는 이양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13일 사업부장과 노조지부장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모금한 성금 2300만원을 이양 가족에게 전달했다.?

태평양에 있어 이양은 한 가족이나 마찬가지. 이양의 어머니가 이 회사 중부지점 방판(방문판매) 카운셀러이기 때문이다.

병원조직 검사에서 가족 가운데 맏딸인 이양만이 아버지에게 간 이식을 해 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와 수능을 치르자마자 아버지와 함께 수술대에 올랐다.

이양 가족의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지면서 서산여고와 이 학교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모금활동이 펼쳐졌지만 최소한 1억원이 넘게 소용되는 이식 수술 비용과 재활치료 비용 마련이 여의치 않아 각계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태평양 전재황 사업부장은 "앞으로도 주위의 관심과 격려가 이어져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는 이양 가정에 다시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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