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모금회 홍보대사 본사에 편지

▲ 사회복지모금회 홍보대사 양희은
안녕하세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 양희은입니다.

요즘 모두들 어렵고 힘들다고 합니다. 지난 1년 동안 경기불황으로 인한 사업실패, 실업으로 우리 주위의 어려운 분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의 미래인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매우 가슴이 아팠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에게 희망이 없어진다면 우리 모두에게도 희망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한 사회는 험난한 항해를 하는 배와 같습니다.

그 배에 같이 타고 있는 사람들은 운명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배가 침몰하면 1등급 객실에 있는 승객도, 3등급 승객도 모두 같은 운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일부에서는 빈곤, 실직, 노숙인 등 사회문제가 자신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공동체 사회의 일원으로서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마음속에 '더불어 같이 산다는 의미', '나눔으로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다는 보다 큰 그림을 그리며 살고 싶습니다.

가위는 두 개의 날이 서로 만나야 비로소 종이를 자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나눔과 성장이 함께해야 비로소 견실한 나라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장이 있어야 나눔이 가능하듯이 나눔이 잘 이루어져야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공동체와 우리 모두를 위한 성장이 되기 위해 보다 성숙하고 지속적인 노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난치병 어린이를 우리 사회가 지키는 것은 무한한 잠재력 하나를 소중히 키워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전매일신문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펼치는 '난치병 및 결식아동돕기 사랑의 골프대회'는 우리의 작은 힘을 보여줄 수 있는 희망의 자리입니다.

희망으로 행복을 만드는 뜻 깊은 행사 많은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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