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정년퇴임식

지난 40여년간 영동교육 발전을 위해 열정을 갖고 성실하게 노력해 온 남명희 제24대 영동교육장의 정년퇴임식이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5일 오후 2시 영동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퇴임식은 박세복 영동군수의 축사와 직원들의 송공패 증정, 제자들의 사은사와 축가, 남 교육장이 교장 재직 시절 창단한 영동중학교 감빛소리 오케스트라단의 축하연주로 잔잔한 감동을 주는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남 교육장은 영동여자고등학교와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가정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원대 교육대학원에서 교육심리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76년 영동여고에서 교직을 시작해 황간중 재직시절 제자 사랑과 교육발전에 공헌함을 인정받아 국민교육유공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퇴임을 앞두고 교원으로서는 최고인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한다.

남 교육장은 "지금까지 교육의 길을 올곧은 마음으로 걸어오고자 애썼고, 그 과정에서 가족과 제자, 동료 교직원 여러분의 많은 도움을 받아 즐겁고 행복하게 교육발전을 위한 간절한 소망과 뜻을 펼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영동교육가족으로 남기 위해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매사진선(每事盡善)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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