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목연구회 활성화대회 … 최고농산물 생산 결의

부여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정태선)는 3일 대강당에서 작목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목별 연구회 종합평가와 활성화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지난 1년간 활동한 업적을 평가하고 연구회원들이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대회에 앞서 가진 연구회별 업적평가 시상식에서 분재연구회가 대상을 차지했고 최우수상에 벼농사연구회, 우수상에 수박, 인삼연구회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연구회원들은 부여군의 굿뜨래를 중심으로 브랜드화한 최고의 농산물 생산과 유통 개혁의 첨병으로 농가소득에 기여하겠다는 결의문 채택에 이어 국제농업개발원 이병화 원장의 '국제시장의 흐름과 우리 농업이 나가야 할 진로'에 대한 특강이 있었으며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고 회원 상호간의 유대와 친목을 다지는 회원 한마음 축제로 이어졌다.

부여군내에는 24개 작목에 25개의 작목연구회가 특산품목 위주로 조직돼 매월 월례회를 통한 기술과 경영을 공유하며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농기센터에서는 품목별로 전문지도사를 배치해 연구회에서 일어나는 제안과 문제점 등을 검토·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전문 기술교육, 현장학습, 우수 농장견학 등 3차원 입체적 교육 등 실질적 현장 체험학습과 연시교육을 통해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부여농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작목연구회 발전을 위한 각종지원과 농산물 품평회, 우수연구회 시상 등 다양한 채널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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