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수법 위헌 파장]대전·연기·아산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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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수도 건설을 촉구하는 충청인의 열정과 의지가 11월 마지막 주말에도 대전과 연기, 아산 등 3개 지역에서 일제히 분출됐다.

촛불집회와 결의대회 등을 통해 분출한 충청인의 함성에는 신행정수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라는 요청과 충청권을 정치적으로 농락하지 말라는 강한 메시지가 실렸다.

신행정수도 건설 비상시국회는 27일 오후 6시 대전시 동구 동방마트 앞에서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행정수도 지속 추진 기원 촛불집회를 가졌다.

지난 6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계속되고 있는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은 헌법재판관 탄핵청원 서명운동과 함께 헌재 탄핵규탄 인터넷 패러디 전시회, 일부 신문 왜곡보도 전시회 등도 가졌다.

신행정수도 범충남연대 소속 충남지역 이·통장연합회 회원 70여명도 이날 오후 7시 연기군 조치원역 광장에서 촛불시위를 벌였다.

이날 촛불집회에서 회원 70여명은 주민들에게 신행정수도 충청권 건설 당위성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에 앞서 아산시 사회단체연합회와 보육단체연합회도 26일 아산시청 대강당에서 60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신행정수도 사수 결의대회를 갖고 신행정수도 이전이 관철될 때까지 투쟁키로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정부와 정치권은 당리당략을 떠나 더 이상 충청인을 우롱하지 말고 국가 균형발전 실현과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조속히 신행정수도를 충청도로 이전하라"고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신행정수도 이전 당위성을 홍보하고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기로 중지를 모았다.

/아산=정재호·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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