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내년 1월부터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발급하는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 발급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예산운전면허시험장과 업무협약을 맺어 내년 1월부터 여권 신청자 중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한 민원인에게 국제운전면허증 신청서를 접수해 여권과 함께 교부한다.

그동안 국제운전면허증을 받으려면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를 방문해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시청에서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동시 발급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국제 운전면허증의 경우 국내 운전면허증 소지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으로 제네바 협약에 가입한 95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 운전 시 여권과 국내운전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을 함께 소지해야 한다. 국제운전면허증 신청 시 준비서류는 여권용 사진 1매, 수수료 8500원, 소요기간은 4~5일 정도이며 여권과 함께 교부받거나 우편(등기우편 수수료 본인부담) 수령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해외여행 증가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 시민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기위해 시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