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2059명중 4041명 투표
득표 49.27%로 압도적 우세

28일 치러진 증평군의회 가선거구 재선거에서 무소속 윤해명(48) 후보가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4041명이 투표에 참가한 이번 재선거에서 1979표(49.27%)를 얻어, 1170표를 받은 새정치민주연합 이창규(46) 후보와 867표를 득표한 새누리당 이규정(68) 후보를 누르고 군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날 재선거는 1만 2059명의 유권자 가운데 4041명이 참가하면서 33.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투표율 64.41%보다 30.91%p 낮은 것이다. 윤 당선인은 3대 증평군의회 부의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증평군 시각장애인연합회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재선거는 6·4지방선거 당시 선거공보물 등에 허위 학력을 기재한 혐의로 기소된 지영섭 전 증평군의장이 지난 6월 대법원에서 벌금 200만원의 형을 확정받아 당선 무효가 되면서 치러졌다.

증평=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