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첫날이자 목요일인 1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70∼90%)가 오겠다.
이날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남북도·남부지방·제주도 산간 30∼80㎜(많은 곳 남해안·지리산 부근 100㎜ 이상), 서울·경기도·강원도·제주도(산간 제외)·서해5도·울릉도·독도 5∼40㎜다.
이날 오후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비는 늦은 오후에 북서쪽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비가 그치고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져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4도로 전날보다 중부지방은 조금 낮겠고, 남부지방은 조금 높겠다.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18.3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인천 18.4도, 강릉 17.3도, 대전 17도, 광주 17.5도, 대구 15.8도, 제주 26.4도 등이다.
이튿날까지 해안지역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지역에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동해중부 전 해상에서 1.0∼3.0ｍ로 일다가 2.0∼6.0ｍ로 매우 높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2.0∼5.0ｍ로 매우 높게 일다가 남해서부 앞바다는 1.5∼3.0ｍ로 낮아지겠다.
이튿날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이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특히 이날 오후에 기상조(바람이나 온도 등 기상 조건에 따라 일어나는 밀물과 썰물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바닷물 높이가 더욱 높아져 서해안에는 폭풍 해일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기상청은 모든 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어로 활동을 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수와 강한 바람으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계속 유지됨에 따라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2vs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