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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장거리 운전을 앞둔 소비자들이 운전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색 차량 용품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인터넷 쇼핑사이트 11번가(www.11st.co.kr)에 따르면 이달 1∼24일 차량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 증가했다.

특히 이색적인 차량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11번가는 설명했다.

졸음운전 방지기 판매는 116%나 상승했다. LED(발광다이오드) 센서와 수평 감지기가 내장 돼 있으며, 핸들 주변에 붙여 운전자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눈을 일정 시간 이상 감고 있거나 하품을 하면 경보음을 울리는 제품이다. 

같은 기간 장거리 운전을 하기 전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해주는 '타이어 공기압 셀프 측정기' 판매도 77% 늘었다.

팔 토시에 화려한 문신 무늬를 넣어 운전중에 생길 수 있는 다른 운전자와의 불필요한 갈등 상황을 막아주는 '문신 토시' 판매도 같은 기간 82% 신장했다. 특히 남성(56%)보다 여성(94%)이 더 많이 구매한 것이 눈길을 끈다.

같은 기간 차량 좌석 전체를 덮어 푹신하게 만드는 '리무진 쿠션'은 23%, 뒷좌석에 놓는 차량용 테이블 판매는 66% 각각 상승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유아용 카시트를 구입하는 사람들도 늘었다. 카시트 매출은 42%, 아이들을 위한 휴대용 변기 판매는 55% 증가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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