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초빙 식이·건강요법등 교육

부여군 보건소(소장 김양태)가 매월 2회 실시하고 있는 당뇨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의사와 영양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발관리사가 한 팀으로 운영되는 당뇨교실에 1회 평균 30여명의 환자와 가족, 관심 있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18차례에 걸쳐 400여명이 당뇨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당뇨교실은 당뇨병에 대한 내과전문의의 전문교육과 당뇨치료 및 관리에 필수적인 식이요법, 평소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요법, 발관리법과 발 마사지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군 보건소는 성인병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고혈압환자와 당뇨환자 900여명을 대상으로 질병에 대한 인식도와 금주, 금연, 운동, 식이요법 등 건강실천행위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 고혈압환자의 경우 금연 14.8%, 금주 9.6%, 운동 28.8%로 나타났으며 당뇨환자의 경우 금연 14.3%, 금주 12.4%, 운동 32% 등 아직도 많은 환자들이 약물요법에만 의존, 건강실천행동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당뇨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한편 군 보건소에서는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1만 4000여명에 대한 혈압측정과 9900여명에 대한 혈당측정을 통해 고혈압환자와 당뇨환자 580여명을 추가 발견했으며 현재까지 3448명의 고혈압환자와 1210명의 당뇨환자를 등록, 건강관리 수첩과 책자를 배부하는 등 군민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내년에는 자기혈압 바로알기, 고혈압 당뇨교실운영, 순회 건강강좌 등의 사업을 통해 성인병 없는 건강한 부여 만들기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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