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이전·첨단장비 설치로 안전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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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정태선)는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친환경농업 관리실 단장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친환경농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친환경농업 관리실을 확장 이전하는 한편 AAS기(원자흡수 분광 광도계), 질소분석기 등 첨단 장비를 추가 설치해 앞으로 농업인들이 연간 4000점 이상의 토양검정 분석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시비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친환경농업관리실은 논과 밭의 토양에 대해 정밀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적정시비 관리와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 토양의 건전화 유지 보존을 위해 힘쓰고 농작물을 재배하는 토양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분석, 토양상태를 진단한다.

또 산도와 유기물 함량, 유효인산, 석회 요구량, 질소, 염류농도 등을 분석해 토양상태에 따른 적절한 시비 처방전을 농가에 통보해 친환경농업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최첨단 시설 설치에 따라 처방전에 의한 지속적이고 합리적인 시비지도로 토양환경 악화요인을 제거하고 토양을 건전하게 유지·보전함과 동시에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게 됐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토양검정 5개년 계획을 수립, 부여 전 지역을 대상으로 토양 종합검정을 실시해 지역별, 토성별로 토양의 전산화를 통해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해 줄 계획"이라며 "특히 부여, 세도, 구룡면 등의 시설채소 재배 주산지역을 중심으로 전 포장에 대해 토양시료를 채취, 정밀 검정해 생육 중에 나타나는 각종 생리장해요인과 병해충을 미연에 방지해 농가소득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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