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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피츠버그 vs 시카고 경기영상 캡처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안타를 쳐냈다.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7월)'에 선정된 이후 주춤했던 안타행진을 다시 재개한 것이다.

6일 강정호는 미국 펜실베니아 주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1사 1, 2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댄 해런의 2구를 받아쳐 3루 땅볼이 됐다.

그대로 아웃되는가 했으나 공이 3루수의 글러브를 맞고 튀어 올랐다가 떨어지며 실책으로 이어졌고 주자 모두 살아나며 만루 상황이 연출됐다.

이후 피츠버그 타석의 안타가 이어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3회말 두 번재 타석에서는 해런과 7구까지 가는 접전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1로 앞선 5회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해런의 3번째 공을 받아쳐 3루수 옆을 빠르게 지나가는 깨끗한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 안타로 선행주자 라미레즈는 2루에 안착했고 강정호도 1루에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닐 워커가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6-4로 앞선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강정호는 바뀐 투수 제이슨 마크와의 승부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이날 1회말 그레고리 플랑코의 홈런을 비롯해 타선의 활약으로 시카고 컵스에 최종 7-5로 승리했다.

한편 강정호는 이날의 안타로 주춤했던 타격감을 회복하는 계기를 만들어냈고 시즌 타율은 0.291을 기록했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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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피츠버그 vs 시카고 경기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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