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회 주민반대로 무산

삼성전자가 아산시 탕정면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탕정T/C 2단지가 주민 반대로 일정에 차질을 빚으면서 최근 사업 추진을 보류 또는 포기할 것이란 소문이 번지고 있다.

특히 삼성이 지난 10월 착공 예정이었던 7-2 LCD 생산라인의 증설을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같은 루머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탕정 제2지방산업단지 관련 환경영향평가 공청회가 지난 4일 아산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주민의 반대로 무산됐다.

당초 이날 공청회는 지난달 6일 주민들이 개최를 요구해 삼성전자측이 수용한 것으로 공청회 결과를 아산시에 통보한 후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접수하려 했었다.

그러나 공청회가 무산되면서 연내 탕정T/C 2단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를 완료하려던 삼성전자의 계획이 무산됐다.

반투위 주민들은 LCD 유해물질 환경영향평가 재실시를 요구하며 첨단 공해물질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저감 방안을 다시 수립해 환경영향평가 설명회 및 공청회를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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