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담봉·옥순봉 등 50여곳 담아

한국관광문화해설사 이성인(53) 씨가 증평지역과 전국의 문화재를 답사하며 얻은 생각을 정리해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이 씨는 전국에 산재한 문화재와 경관 50여곳을 답사한 느낌을 단행본 '이성인의 문화유산 찾아가기-네 손을 잡아 봐도 되겠니?'를 냈다.

이 씨가 이 책에 수록한 글은 2012년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카카오스토리에 써온 것들이어서 이채롭다.

책의 내용은 △문무대왕비의 울산 대왕암 △화려한 폐사지 영암사지 △항전의 상징 남한산성 △청풍호 뱃길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구담봉, 옥순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경주 남산 △세월호 추모하는 낙산사 △한국 천주교 최초의 순교지 전주 전동성당 등 전국의 주요 문화재를 소개했다.

이 밖에 증평군의 첫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527호 '추성산성'과 조선시대 영의정을 지낸 배극렴, 이몽학의 난을 평정한 신경행 등 지역의 문화재와 인물도 실었다.

이 씨는 증평초·형석중·청주신흥고를 거쳐 충북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28일 증평문화원 보강갤러리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증평=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