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조제 연결 해안도로 건설시 주변바다 3만5천여평 매립

아산시 인주면 삽교호방조제와 아산만 방조제를 연결하는 해안도로를 추진하고 있는 아산시가 해안도로 주변에 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아산호와 삽교호 주변이 접근성은 용이하지만 특별한 관광지가 없어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특히 인주지방산업단지 해안진입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시는 아산만 인근에 1만 8000평, 삽교호 인근 1만 7000평 등 총 3만 5000여평의 공유수면 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매립될 공유수면 3만 5000여평에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총 사업비 420억원, 총연장 4.7㎞? 4차선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안진입도로 개설을 위해 실시설계 용역비 6억원의 국비를 확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인주지방산업단지 해안진입도로의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도로의 선형설계 후 발생하는 도로 양끝의 3만 5000평의 공유수면에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광지 조성을 위해 숙박·상가시설과 함께 문화시설·공공편익시설·기타 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으로 오는 연말까지 관광지조성계획을 수립, 내년에 충남도의 권역별 관광지 조성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후 관광지 조성에 따른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07년부터 토목·조경·건축 등 관광지 조성사업을 2010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주지방산업단지 해안진입도로는 내년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06년 토지 보상과 공사에 착수, 2008년 준공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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