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1년 박수범 대덕구청장
주민·직원 연결 SNS채널 설치, 市와의 불통이미지 해소 노력, 신탄진 상서·평촌 등 재정비

대전 대덕구는 지난 민선6기 1년 동안 소통과 경제를 특히 강조했다.

초선인 박수범 구청장은 취임 직후부터 대덕구를 ‘소통 제1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제시했다.

박 구청장 스스로는 ‘구청장 현장행정’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주민과 직원을 잇는 SNS 채널을 구축해 행정서비스에 대한 주민 접근을 쉽게 했다. 또 공직사회 내 만연해 있던 ‘대덕구 소외론’ 탈피에 주력하기도 했다.

과거 대전시·대덕구 간 있었던 갈등과 불통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다. 또 다른 강조사항은 ‘지역경제 활성화’다.

먼저 일자리 공시제를 통해 4500여명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했다.

민선6기 들어 육성·지원이 이뤄진 사회적 기업만 11개소다.

1500여명 규모의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도 함께 진행했다.

지역 균형발전 추진을 위해서는 신탄진 옛 남한제지 부지와 쌍용양회 부지에 도시개발을 추진 중이다.

읍내동 효자지구와 장동 욕골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신탄진 상서·평촌 재정비 촉진지구 사업도 주된 추진 사업이다. 대덕구는 최근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민선6기 전국기초자치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좋은 평가를 얻기도 했다. 다만 박 구청장의 핵심공약 사항인 연축동 행정타운 구축이 지지부진해 아쉬움을 사고 있다.

박 구청장은 수용인구 1만 7000명 규모의 행정타운을 구축해 대덕구 내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밖에 장동 탄약창 이전 등의 사항도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김영준 기자 kyj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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