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주민 교통마비등 해결 요구 집단반발

▲ 아산시 실옥동 대우 푸르지오아파트 진입로 개설을 놓고 인근 주민들이 소음·진동 피해 및 교통 마비, 사고 위험 등을 해결하라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
아산시 실옥동 대우 푸르지오아파트 진입로 개설을 놓고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 마을 주민들은 1일 아파트 공사장 진입로에 천막을 치고 주민불편 해소를 요구하며 집단시위를 벌이고 있다.

주민들은 "아파트 공사장 진입로 개설로 교통마비와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현 상태로 아파트가 완공될 경우 진입로를 둘러싼 입주자와 마을주민들의 마찰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대우 푸르지오아파트는 지난 3월부터 아산시 실옥동 137∼8번지 일대 2만 8741㎡에 15층 규모 아파트 484세대를 신축하고 있다.

그러나 아파트 공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등의 피해를 입고 있다는 주민과 사업자간에 마찰을 빚으면서 주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아파트로 인한 집값 하락과 완공 후 입주자와 마을주민간의 진입로를 둘러싼 분쟁이 우려된다며 사업자측에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마을 앞 국도 높이가 주민들이 사용하는 이면도로보다 높아 항상 불편한 상태에서 이면도로를 공사장 차량이 이용하면서 통행조차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주민들은 사업자가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오는 23일까지 집회를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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