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여명 즉석채용 160여명 1차 합격 '성료'

아산시와 순천향대학교가 공동으로 개최한 2004 취업박람회가 9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층과 노년층, 장애인 및 실직자들의 취업난과 기업체의 구직난 해소를 위해 지난 28일 오전 11시 순천향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관·학 공동으로 2004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김봉환 교수의 '마인드가 변해야 취업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특강에 이어 관·학 공동 주최로 기업체 54개와 13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하는 성황을 이뤄 54개 업체가 90여명을 즉석에서 채용하고 1차 합격자 160여명을 선발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면접 채용의 경우 고학력자들의 참여가 많아 사회 전반적인 취업난을 실감케 했으며 마감시간을 전후해 구인, 구직자들의 상담이 지속돼 아산지역의 기업들이 필요한 우수 인력을 현장에서 확보했다.

또한 관내 거주지역민들에 대한 중소기업 현황과 구인, 구직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취업에 대한 정보 제공은 물론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도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취업정보를 정확히 제공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앞으로 관·학·산 협의체를 구성해 우수 인력 확보와 구직의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시 취업정보센터와 연계해 장애인 및 노년층 실업자와 장기실업자는 데이터베이스(DB) 구축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해 취업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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