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향제' 봉사프로그램 '눈길'

▲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생들이 26일 축제행사의 일환으로 아산 일신원에서 장애우들과 즐거운 공연을 함께하고 있다.
대학들이 가을축제 열기로 뜨거운 가운데 장애우와 함께하는 뜻 깊은 축제를 개최하는 대학이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로 16회째 의향제를 개최하는 순천향대 의과대학은 축제기간 중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축제 첫날인 2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개 복지시설(천안 익선원, 아산 일신원, 정애마을, 성애마을)을 찾아 100여명의 학생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복지시설을 방문한 학생들은 할머니, 할아버지, 장애우들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시중과 말동무 또는 산책, 공연 등을 함께하면서 즐거운 시간과 새로운 체험을 갖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오혁진 의과대학 학생회장은 "학생들이 매년 축제를 놀고 마시는 날이라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는 활동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축제 첫날부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백애린(의학1) 학생은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소외받는 이들과 함께 축제기간 중 잠시나마 함께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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