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학교 제3비행대대 21년여만에 달성

▲ 육군 항공학교는 26일 오전 9시 본교 대강당에서 장병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만시간 무사고 비행 기념행사를 가졌다.
육군 항공학교 제3비행훈련대대가 육군항공 대대급 부대로서는 최초로 9만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을 수립했다.

이번 기록은 지난 7일 AH-1S(코브라) 기종 최초로 7000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을 달성한 조영식 준위가 조종 교육학생 전성모 중위와 계기 비행훈련을 마치고 활주로에 착륙하면서, 개인적으로는 7000시간 무사고 비행과 부대에서는 9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이 동시에 수립됐다.

이번에 달성한 9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은 지난 83년 6월부터 21년4개월 동안 조종사와 정비사, 승무원 등 전 장병이 일치단결해 맡은 바 직무에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최선을 다한 결과로 평가될 수 있다.

한편 학교는 26일 오전 9시 본교 대강당에서 장병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고 비행 기념탑 제막식과 함께 기념행사를 갖고 9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 달성을 축하하고 유공자를 표창했다.

이날 백병기 교장(준장)은 "사고는 항상 조그마한 방심과 무관심의 틈새를 뚫고 발생된다"며 "이번 9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달성에 자만하지 말고 앞으로도 더욱 안전비행에 매진해 정예 조종사 양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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