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제1회 청소년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이 주최하고 예산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바람직한 인격 형성을 도모하고 끼와 재능을 표출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개막식에서는 평소 성실하고 봉사 정신이 뛰어난 관내 청소년 9명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3명에게 표창장과 패를 수여하고 전통 성년례를 개최해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후 4~7시 진행되는 청소년 가요제에서는 댄스, 노래, 밴드, 랩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끼와 재능을 겨루는 경연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음악회에서는 지역문화예술단체 및 청소년들의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 군은 청소년들의 진로와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체험부스와 특강을 실시한다.

예산경찰서와 예산소방서는 ‘아름다운 배움’이란 주제로 홍보관과 안전관리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오후 1시부터 실시되는 명사 초청 특강에서는 양준혁(전 삼성라이온즈) 선수와 ‘공부의 신’ 강성태 대표(서울대 기계항공공학·공신닷컴)가 미래의 주역이 되기 위한 마음가짐과 즐겁게 공부하는 방법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청소년의 문화와 생각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이 끼와 열정을 펼치고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