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상 문제일뿐" 해명

홍성읍 학계리에서 소나무 9그루가 불법 채취된 가운데 이 나무가 모 군의회 의원이 운영하는 사업장에 조경수로 옮겨 심어져 물의를 빚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 15일 홍성읍 학계리 장항선 노선개량공사현장 주변에서 조경업자들이 30∼40여년생 소나무 9그루를 채취 허가 없이 뽑아내 모 군의원이 운영하는 사업장에 조경수로 심었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 불법 채취와 관련된 제보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소나무 9그루가 불법 채취됐고 7그루는 채취를 위해 분을 떠 놓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토지소유주 및 소나무 채취에 참여한 업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에 있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 군의원은 이에 대해 자신의 형이 소나무를 구입해 옮겨 심는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발생한 것일 뿐 자신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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