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수사의뢰, 피해자 파악나서

공주시는 시가 정식으로 교부하지 않은 '마곡온천 관광호텔 건축허가서'가 나돌고 있어 공주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사곡면 마곡온천 관광호텔 건축허가 여부를 문의하는 전화가 폭주하는 가운데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허위 건축허가서 사본을 팩스로 받아 보게 됐다"고 밝혔다.

시중에 떠도는 위조 건축허가서는 지난 4월 20일 공주시장 명의로 교부된 것으로 허가번호란에 도시건축과가 아닌 건축과로 기재돼 있으며 허가번호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공주시장 직인 대조 결과 위조된 것으로 판명됐으며 법인번호 역시 타 회사 것을 도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시는 공주경찰서에 수사의뢰하는 한편 위조 공문서로 인한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시에서 마곡온천 관광호텔 건축허가서를 교부한 적이 없다"며 "피해를 막기 위해 지속적인 추적관리와 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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