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명 ?과학기술부 장관이 18일 과기부총리로 승격됐다.

과기부는 오 부총리가 이날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부총리 부처로서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기부총리는 앞으로 국가 과학기술 연구·개발(R&D) 관련 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또 과기부는 물론 정통부, 산자부, 교육부를 비롯 다양한 정부 부처의 과학기술정책을 입안·기획·조정해 나간다.

국가예산의 4.8%에 해당하는 6조원 규모의 국가 R&D예산에 대한 조정·배분권을 행사, 각 부처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할 전망이다.

이 같은 조정 역할을 위한 과학기술혁신본부도 출범한다.

과기혁신본부는 본부장(차관급)과 연구개발조정관 1명(1급), 과학기술정책국·기술혁신평가국 등 1조정관 2국 체제로 구성된다.
?이 본부는 국가 R&D사업 중장기 투자계획 수립과 차세대 성장동력 등의 기획 및 조정,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의 배분·조정, 3개 연구회 및 출연연 육성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 67년 과학기술처로 출발, 1998년 과기부로 승격된 과기부의 부총리 승격은 지난 9월 1일 국회 본회의 통과 후 지난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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