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청년회 경로잔치

▲ 아산청년회는 17일 온양고 웅비관에서 관내 독거노인을 비롯한 노인 20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제20회 경로위안잔치를 열었다.
지역 젊은이들이 20년 동안 독거노인을 비롯한 노인들을 초청,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해 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아산청년회(회장 김병철)는 17일 온양고 웅비관에서 관내 독거노인을 비롯한 노인 20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제20회 경로위안잔치를 열었다.
?이 단체는 매년 10월 대규모 경로잔치를 열고 있으며 지역 최대의 경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기 개그맨 이상운씨가 사회를 맡아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하고 연예인들의 국악과 노래공연들이 이어지며 노인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정우약품㈜(회장 한홍섭)에서 상비약을 협찬하고 고려수지침 아산지부 회원 15명이 경로잔치가 열리는 온양고 체육관을 찾아 노인들에게 시술해 주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쳤으며 대한은박지㈜가 후원했다.

더욱이 온양고 1학년 학생 45여명이 노인들에게 음식을 날라주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 선배들의 경로효친 운동을 몸소 배우는 귀중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회원 80여명과 부녀회원들이 밤을 새워 장만한 음식들을 노인에게 제공하고 자전거, 가전제품 등 자신들이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며 효를 실천했다.

김 회장은 "아산청년회의 작은 효 실천 운동이 지역사회 전체의 운동으로 확산돼 우리의 미풍양속이 살아 숨쉬는 아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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