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15일 축제, 약재 전시·약침시술등 행사 풍성

중부권 최대의 한의약거리 축제가 대전시민을 찾는다.

대전시 동구와 한의약거리번영회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한의약거리 일대에서 '한의약거리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인 한의약 축제는 한의약 체험의 장을 제공하며 대전의 대표적인 건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동구와 한의약거리번영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원도심 중흥을 도모한다는 포부다.

이번 축제는 오는 14일 염홍철 시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한의약거리)을 시작으로 한방전시, 판매, 체험, 부대행사 등 27개의 관련 행사가 이틀 동안 선보인다.

주요 행사는 한약재(약초) 및 고가약재 100여점과 약초사진 150점을 전시하는 것을 비롯해 ▲가을 꽃동산(성수당한약방 앞) ▲한약재(약초)전시 판매(광명한약방∼대성건재학약방) ▲약술·약재 표본병 전시(〃) ▲사물놀이 및 농악(〃) 등 이색적인 행사로 진행된다.

무료 체험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약침 무료 시술과 한방 무료 진료, 무료 안마교실, 무료 발마사지, 무료 물리치료, 기초건강검진 코너, 한방차 무료 시음, 한약재 달이기 시연 및 시음 등 부담 없이 찾는 장이 마련된다.

또 가훈 써 주기와 운세·사주·토정비결 무료 풀이, 각설이 공연 등 경연·공연행사와 한방 먹거리 장터, 자원봉사 박람회 등 부대행사도 곁들여진다.

대전 한의약거리는 현재 한의원 및 한약방 110여개 업소와 도·소매업소 20여개를 포함, 130여개소의 한의약 관련 업소가 자리잡고 있어 중부권 최대의 약령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성재수 회장은 "이번 행사는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한의약거리 발전 및 소득 증대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며 "최근 경기상황을 고려해 검소하지만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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