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오슝시 국악단 초청공연… 교류협력 '물꼬'

▲ 대만 까오슝시 국악단은 9일 백제의 고도 부여에서 제50회 백제문화제 초청공연을 펼쳤다.
까오슝시 국악단은 9일 백제의 고도 부여에서 제50회 백제문화제 초청공연을 펼쳤다.

57명의 국악단은 이날 백제문화제 행사장 주무대에서 '타이완으로부터의 아름다운 소리'라는 주제로 '대만 원주민 아미족의 생활을 묘사한 연주', '대만 전통 국악합주곡', '한국민요' 등 10여곡의 아름다운 타이완 전통 국악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갈채와 찬사를 받았다.

이번 까오슝시 국악단 초청공연은 지난 4월 심대평 도지사의 대만 공식 방문시 양 도시간 경제통상 및 문화예술 교류협의 이후 첫 문화예술 교류의 성과로 백제문화제를 국제행사로 승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까오슝시 국악단은 대만 전문 국악단으로 지난 1989년 창단한 대만의 대표적인 국악단이며,한국 공연은 지난 2001년 수원시 초청 공연에 이어 두번째다.

초청 공연에 참석한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까오슝시 국악단의 초청 공연을 통해 양 지역간 우호교류 협력과 문화예술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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