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발硏, 7대 분야별 성장전략 보고서 제출

계룡시가 모범적 전원·문화·국방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구체적 인 청사진이 제시됐다.

충남발전연구원은 8일 시민(수요자)중심 행정체제, 독창적 민군화합형 최첨단 국방도시 육성 등 7대 분야별 전략을 수립한 용역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는 '수요자 위주 행정'을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단순한 민원 수렴 및 접수에 국한돼 있는 일방향 전자민원 서비스를 양방향 체제로 개편해야 하고 행정정보 공개 및 환류시스템 강화, 시민참여 확대를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방 모범도시 성장 방안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3군본부가 같이 위치한 계룡시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국방대학, 서울지구병원 등 총 22개 기관을 이전 유치하고 제대군인촌 등을 조성, 계룡시 중심의 '국방특구' 구축을 제기했다.

신생도시로서 취약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지식정보화 기반 확충과 함께 산업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산업체 입주를 유도하고 농·수산물 유통·공급시스템 개선 및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을 도모, 경쟁력 있는 지역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택지개발지역 주거환경 정비, 정주생활권 개발 등 미래 도시개발사업 활성화로 지역발전을 촉진시켜야 하며 군문화 엑스포 등 차별화된 문화관광 상품 개발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아울러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전할 수 있는 친환경 계획 수립과 시민정신 발양으로 함께 나누는 복지공동체 구현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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