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렬 의원 한국가스公 국감

국제 원유가격이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서는 등 에너지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적극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국회 산자위 선병렬 의원(대전 동구)은 6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가스공사는 자체적으로 의지를 가지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에 투자할 의향은 있느냐"고 질의하고 "가스공사가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선 의원은 "에너지 자원의 97%를 해외에서 수입할 수밖에 없는 우리 현실에서 재생에너지의 개발과 보급은 필수적"이라며 "정부는 2011년까지 1차 에너지 소비량의 5%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만큼 재생에너지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 의원은 정부가 목표로 하는 5%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10조원의 예산이 들어간다고 전제하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은 에너지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화석에너지 고갈 등 에너지 수급 불안정에 대비하기 위한 '에너지 안보' 확보의 기본이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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