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웹기반 가속 기술개발 성공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실행 속도를 최대 10배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제작 플랫폼이 개발됐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폰, 스마트TV, 스마트 패드는 물론 향후 3D 게임이나 비디오 처리, 증강현실, 빅데이터 시각화 등에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돼 주목받고 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홈페이지를 만들 때 사용하는 HTML을 이용해 안드로이드계는 물론 아이폰계열의 스마트폰에서도 동일하게 앱 실행이 가능한 웹 기반 가속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임채덕 ETRI 임베디드소프트웨어연구부장은 “국내 기술로 독자적으로 일궈낸 이번 성과는 스마트기기 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해져가는 웨어러블 기기 환경에서 한 번의 앱 개발을 통해 크로스 웹 플랫폼 시대를 앞당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