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상가건물 폭발사고 지원방안 다각 검토

<속보>=지난 18일 오전 아산시 온천동 상가건물에서 발생한 LP가스 폭발사고(경찰 추정)로 인해 피해 상가 및 주택이 130여동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주민들이 대책위를 구성했다.

가스폭발사고 지역 주민 50여명은 19일 오후 8시 대책회의를 갖고 보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위원장에 조영곤(전 시의회 의원)씨를 선출하고, 20일까지 자체 개인 피해조사를 완료한 후 21일 아산시장을 면담키로 했다.

이들 피해 주민은 시가 피해 보상 관련 규정이 없다는 원론적인 대답이 아닌 다각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잠정 집계한 가스폭발사고 피해는 사망 1명, 부상 18명, 안전진단이 필요한 건물 3동, 유리 파손 등 피해건물 130동과 차량피해 14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 발생 후 대책본부를 구성한 아산시는 관계법령에 자치단체의 지원 근거가 없어 예비비 등 피해복구 예산 지원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사고 건물에 보험이 들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우선 지원 후 보험금을 수령하는 방법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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