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 소요 2007년 완공목표

사무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산시의 사무실난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아산시에 따르면 올해 사무실 증축에 따른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와 실시설계를 내년까지 완료하고 공사에 착수해 2007년 6월경 완공을 목표로 청사 증축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 99억원이 소요되는 청사 증축공사는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8432㎡ 규모로 지하층은 기계실과 주차장(158대)으로 사용하고, 1층에는 시민을 위한 문화사랑방과 도서실을 배치하며 2층에서부터 4층까지는 의회를 이전해 의회 전용 사무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의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청사 4층은 시에서 사용해 부족한 사무공간을 해소한다는 구상으로 의회에서 전용으로 사용하는 공간은 3060㎡로 현재에 비해 약 685㎡가 증가하나 각종 자료 보관을 의한 서고와 방청객 대기실이 없는 현재의 의회 사정을 감안할 때 의회 전용공간의 증가는 미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 청사는 지난 1995년 실시설계 후 1997년 완공돼 총 면적은 1만 3798㎡로 이 중 4층 2375㎡를 의회에서 사용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오는 11월 인구가 2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도에는 1국 3개과의 기구가 증설돼 공무원 정수가 늘어나게 되면 1만 5884㎡의 사무실 공간이 필요하게 돼 2086㎡의 사무공간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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