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올 하반기 자체투자심사委 의결

아산시는 지난 16일 올 하반기 자체투자심사위원회(위원장 김영호 부시장)를 열고 무궁화로(온양프라자호텔∼용화농협) 확장공사 등 9개 신규 투자사업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심의·의결된 사업은 ▲무궁화로 확장공사(190억원) ▲용화지구(가제골) 도시개발사업(451억원) ▲한우공동사육단지 조성(33억원) ▲생활폐기물처리(압축·포장)시설 설치(29억원) ▲온천체험관 건립(20억원) ▲아산신도시(1단계) 상수도시설공사(150억원) ▲읍내동∼신인동간 상수도시설공사(19억원) ▲배방지역 상수도시설공사(25억원) ▲모종동 일원 상수도시설공사(50억원) 등 총 9개 사업에 967억원 규모이다.

투자심사위원회는 무궁화로 확장공사 및 생활폐기물처리(압축·포장)시설 설치, 온천체험관 건립사업 등 3개 사업은 적정사업으로 나머지 6개 사업은 부지 매입 및 재원 확보 등을 조건으로 한 조건부 사업으로 각각 심의·의결됐다.

특히 무궁화로 확장공사는 만성적인 교통체증 지역으로 대규모 아파트 등 주거 밀집지역인 온양2동과 용화동 주민들이 비좁은 도로로 인한 차량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용화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예정되어 있어 교통대란이 예고됐으나 이번에 적정사업으로 심의 의결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초사동 일원에 건설 중인 경찰교육원 입주시 연간 13만명의 교육생과 내방객의 시내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총 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폭 25m 도로로 건설할 예정으로, 내년 5월까지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2008년까지 편입토지 및 지장물 보상 협의를 마친 후 2010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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