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약과 김순주·깨강정 이필자 씨

▲ 7일 서산시청에서 서산명인 인증 수여식이 열린 가운데 명인으로 선정된 김순주(오른쪽) 씨와 이필자 씨가 이완섭 시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서산시는 생강약과 가공 명인 김순주(52) 씨와 깨강정 가공 명인 이필자(55) 씨를 제3기 농·특산물 명인으로 선정, 7일 인증서를 수여했다.

김 씨는 지역 특산품인 토종 생강을 가미한 무색소·무첨가의 생강약과를 생산하고 있고, 이 씨는 지역에서 생산된 들깨·참깨·검정깨를 사용해 수작업으로 깨강정을 만들고 있다.

이들에게는 포장디자인 개발, 홈페이지 구축, 시설 개·보수 및 기자재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는 관련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명인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들을 선정했다.

이완섭 시장은 “창조적인 사고로 독창적인 분야를 개척한 명인들이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명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농·특산물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10년부터 명인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