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원인 규명을 위한 경찰 수사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조사반의 현장 감식이 모두 마무리됐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3일 대전대덕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9월 30일 대전 대덕구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물류창고에서 발행한 화재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현장 조사를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기계 오작동 여부와 사람의 입출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창고 설비 로그기록과 배선·모터 등을 살핀 결과 아직까지 방화 등의 의혹을 품을만한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국과수의 감정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한국타이어 화재와 관련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예린 기자 floy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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