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경찰서는 26일 오피스텔에 성매매 업소를 차려놓고, 미성년자 등을 고용해 성매매 알선을 해온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4개월 동안 대전 유성구 봉명동 일대 오피스텔 3곳에 3~4개씩 방을 임대한 후 미성년자인 A(19) 양 등 여성 20여명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구 갈마동의 한 오피스텔 방에서 미성년자인 B(19) 양을 고용해 성매매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또 다른 업주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또 경찰은 이들의 통화내용을 분석해 이들에게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남성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최예린 기자 floy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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