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외산면사무소에서 나희주 외산면장, 정태영 군의회의원, 박소웅 한국조류보호협회 부여군지회장, 환경에 관심이 많은 마을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리부엉이를 방사하는 행사를 가지며 환경의 소중함을 함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에 실시한 방사행사는 외산면 거주 우성정육점 부부 김성배, 김준태 씨가 지난 6월 20일 내산면 운치리에서 날개에 상처를 입고 날지 못하는 수리부엉이를 발견하여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이후 수리부엉이는 한국조류보호협회 박소웅 회장에게 인수되어 118일간의 치료를 받고 완치된 모습으로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는 행사를 가지게 되었다.

수리부엉이 방사행사 참석자들은 수리부엉이의 힘찬 비상을 바라보며 수리부엉이의 안녕을 기원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함께하는 자리가 되었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