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성남 도의원 본회의 발언

차성남 충남도의회 의원(서산2)은 15일 '읍·면 단위 소규모 장애인 작업장 설치사업'을 충남도 장애인 복지정책의 특수시책으로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차 의원은 이날 제18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15세 이상 장애인들의 취업률이 34.2%에 그치고, 대부분 농업·단순노무직에 국한되어 있으며 취업 장애인의 월평균 소득도 79만여원에 불과하다"며 "도내 8만여 장애인에게 삶의 희망과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읍·면 단위 소규모 장애인 작업장 설치 사업을 도 특수시책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차 의원은 "현행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운영실태를 보면 시설비 평균 6억원, 운영비 매년 9000만원가량으로 국비·지방비 보조금으로 운영되지만 이들 시설이 재가 장애인에게 그림의 떡이라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밝혔다.

차 의원은 "충남에서 운영 중인 5개의 시설 중 4개소는 모두 장애인 복지법인에서 병설로 설치 운영해 법인 입소 장애인 중심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며 "도내 대부분 장애인이 재가 장애인인 점을 감안하고 삶의 터전을 마련해 줄 수 있는 읍·면 단위 소규모 장애인 작업장 설치의 확대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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