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자료]

연간 2000여대의 오토바이가 일일 5대 꼴로 고속도로에 진입하고 있는데다 치사율이 71%에 달해 예방대책과 단속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 의원(새정치연합 충남 공주시)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7월까지 1만 2551대의 오토바이가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연도별로는 2009년 1588대에서 2010년 1940대, 2011년 2278대, 2012년 2364대, 2013년 2118대가 진입했고, 올해 7월까지는 2263대가 진입해 사상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또한 '최근 5년간 고속도로 오토바이 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6건의 사고로 4명이 사망해 치사율 71%에 달했다. 2013년에는 3건의 사고로 3명이 사망했고, 지난해 8월에도 1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박수현 의원은 "현행 도로교통법 제63조에서는 이륜자동차는 고속도로 통행을 금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매년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오토바이가 증가하고 있어 진입을 처음부터 방지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박명규기자 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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