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53명 지난해比 64% 증가… 현장교육·정책 설명회 등 ‘호평’

도심을 떠나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가구 수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귀농 교육이 크게 늘고 있다.

청양군의 경우 그동안 대대적인 귀농귀촌인 유치활동을 전개한 결과 올해 8월 말 현재 174세대 253명이 귀농귀촌 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64%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군은 지난 20일과 21일MBC아카데미 도시민 귀농귀촌교육반 6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은퇴를 앞둔 귀농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청양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귀농선배의 농장을 견학하고 귀농 초기 어려움과 원주민들과 어우러져 사는 요령 등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했다. 또 교육생들은 청양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귀농귀촌 지원정책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교육은 직장인들이 부담 없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휴일로 교육시간을 조정해 참여율이 높았으며 교육생들이 체험하고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현장실습 위주로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젊고 유능한 귀농귀촌인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내년부터 2년간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귀농인의 집 조성, 선도농가 실습비 지원, 귀농귀촌인 유치활동 등 귀농 프론티어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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