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서 수확기 시연회 열어 성능 개선된 새 제품 선봬

▲ 19일 청양군 운곡면 소재 구기자 재배현장에서 이석화 군수가 새로 개발된 구기자 수확기를 시연하고 있다. 청양군 제공

국내 최대 구기자 생산지인 청양군은 지난해부터 청양구기자특화클러스터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구기자 수확기 개발에 성공했다.

21일 청양군에 따르면 19일 청양군 운곡면 소재 구기자 재배현장에서 구기자 수확기 시연회를 열어 청양구기자시험장 연구진이 기존 제품의 중량과 진동 등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구기자 수확기를 선보였다.

군은 이번에 개발된 수확기가 보급되면 구기자 재배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고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선ㆍ보완을 통해 노동력 절감의 확실한 대안이 되도록 해 구기자 최대 생산지로서의 명성과 국내 구기자 산업의 메카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화 군수는 "그동안 수확기 개발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 오면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좋은 성과가 나오게 돼 기쁘다"며 "오늘의 성과를 이뤄낸 연구진과 함께 참여해 준 구기자재배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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