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위한 도네이션 진행
티켓·지정석 등 할인 판매

한화이글스는 오는 27일 오후 5시 대전 한밭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펼친다. 이번 경기는 16일에 달하는 아시안게임 휴식기 동안의 경기감각 유지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화 구단은 이번 경기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도네이션 경기’로 진행키로 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을 위해 응원단, 매점 등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또 이날 경기 티켓은 정규시즌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며, 스카이박스·VIP커플석 등 특화석도 1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좌석별 티켓 가격은 1인당 휴일 입장요금 기준으로 2만원 이상 좌석은 1만원에, 2만원 미만 좌석은 5000원이다. 한화는 이날 경기 티켓 판매 수익금을 대전지역 독거노인들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

이날 경기 티켓 예매는 20일 오후 1시부터 한화이글스 홈페이지(www.hanwhaeagles.co.kr)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가능하며 경기 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한편 한화는 17일부터 3일 훈련·1일 휴식의 일정으로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보내며, 오는 23일(광주)과 27일 KIA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화는 내달 1일 SK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올 시즌 남은 12경기를 펼친다.

노진호 기자 windlak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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