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 26R 수원FC전

K리그 챌린지의 ‘절대강자’ 대전시티즌이 수원성 공략에 나선다.

대전시티즌은 13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26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대전(승점 56점)은 11일 현재 12경기를 남겨놓은 시점에서 2위 안산 경찰청보다 승점 18점 앞선 1위를 달리고 있어 남은 경기에서 절반만 승리해도 자력으로 K리그 클래식 승격을 확정짓게 된다.

상대팀 수원은 현재 6위(승점 32점)에 머물러 있지만 만만히 봐선 안될 팀이다. 통산 상대전적도 1승 1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수원은 안산과 함께 올 시즌 대전에게 유일하게 패배를 안겨준 팀이다.

하지만 대전이 이번 수원전에서도 승리한다면 이후 광주·충주·안산과 홈에서 내리 3경기를 치르게 돼 조기 승격 확정이 한결 수월할 전망이다. 대전은 챌린지 득점 1위(22골) 아드리아노와 최근 3경기에서 2골을 터트린 김찬희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임창우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인한 수비 공백 해결이라는 숙제도 안고 있다. 한편 대전은 최근 8경기·원정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노진호 기자 windlak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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